중국 구매대행 10개월차 셀러가 전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뼈때림 주의)

직장생활 13년을 작년겨울에 뒤로하고 이제 일년이 지났습니다. 개인사업자가 2월 말에 등록이 되었으니 이제 10개월 정도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한 셈이되네요. 이미 신사임당님이 일으킨 붐으로 작년부터 온라인 셀러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으며 저는 일년 정도 늦게 뛰어들었습니다. 정말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몇 개월동안 하면서도 이게 진짜 되는가 하는 고민도 많이했습니다. 작년부터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판매에 대해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유튜브에 엄청난 양의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부정적인 내용의 동영상이 많이 올라왔으나 본인이 직접해보지 않으면 정답을 알 수는 없어보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정말 경쟁이 치열하고 운영하는것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면 돈은 됩니다. 그것도 회사다니는 월급보다 더 많이.

물론 케바케인점 알아주시기 바라며, 회사다닐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신규 사업자가 쏟아져나오는 탓에 경쟁은 더 치열해질것이고 실력있는 셀러만 살아남을 것입니다.

경쟁에서 어렵게 살아남는 스킬을 배웠다하더라도 사업을 키워나가면서 또다른 중요한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바로 물건 매입 비용입니다. 판매할 물건을 선구매해서 재고를 가지고 판매하지 않는 구조이지만 타오바오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면 돌아오는 카드결제일에 돈을 입금해놔야하는데 온라인쇼핑몰에서 정산되는 날짜는 판매가 일어난 뒤 한달뒤에서 두달뒤까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선 내돈으로 카드값을 낸뒤 추후에 판매한 금액이 내 통장에 들어오게됩니다. 물론 선정산 서비스가 있지만 사업 후 일정기간이 지나야 신청할 수가 있으며 가입 조건이 쉬운 업체는 수수료가 크기 때문에 이익금이 줄어드는 결과가 생기게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어나면 선정산 서비스를 사용하게되는데 되도록이면 1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신청하는것이 좋습니다.

해외구매대행은 무자본 창업이 아닙니다. 1천만원의 매출을 내려면 내돈 1천만원이 투자되어야합니다. 5천만원의 매출을 내려면 내돈 5천만원을 투자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도 적지않은 대출을 받았으며 매월 값아나가고 있습니다.

대출 상환이 끊날때까지는 순이익도 생각보다 많지 않은 점도 고려해야합니다.

이것외에도 나에게 맞는 배대지 찾기, 고객 CS 등 참 어려운 고비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힘들어서 술한잔 하고 하루 혹은 이틀 동안 좌절했지만 다시 털고 일어나서 조금씩 나아가고 이렇게 6개월 정도를 반복했습니다.

이제는 직원도 한명 채용해서 해외구매대행과 병행해서 사입해서 판매하는 루트를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 목표는 해외구매대행 매출 안정화(원하는 매출금액을 유지하기)와 중국사입 판매로 매출일으키기입니다. 지난달 한가지 품목을 정해서 1688에서 사입을해서 4PL 창고에 넣어두었는데 아무런 판매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에 해외구매대행을 1부터 하나하나 배웠던 것처럼 사입해서 판매하는 방식도 배우고 연구하면 충분히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2021년 2년차 온라인 셀러로서 목표를 월매출 1억으로 잡고 최선의 노력으로 꾸준히 나아가고자 합니다.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도 갈피를 잡기 어렵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크겠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힘들더라고 정진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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