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만들기 – 아침일기에 대해

타이탄의 도구들 책에 소개된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의식 ㅋ 중 하나인 아침일기. 책에 소개된 5가지 아침 루틴들 중에 제일 맘에 드는 루틴입니다. 사실 일기를 쓰고자 수차례 시도를 했는데 꾸준히 쓰지 못하고 며칠쓰고 중단하기 마련이었는데 항상 저녁에 일기를 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졸린눈을 참아가며 억지로 시간채우기, 공간채우기로 했던 경험이 있는거 같은데 아침에 일기를 쓰니 그런것이 사라지고 이런 저런 잡다한 생각들을 글로 써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한 페이지를 채우거나 출근할 시간이 다가와있는 등 일기에 대한 기분 좋은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경험이라 말하는 것은 으레 일기를 쓰다보면 잠오고 유튜브도 하고 싶고, 게임도 하고 싶고 그런 기분을 많이 느꼈는데,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쓰다보니 다른 유혹들도 덜하고 정말 머리속에 산재한 오만가지 잡생각, 아무거나에 대해 거리낌 없이 써내려 가는 것이 생각보다 편하고 뭔가 생각도 정리되고 뜬금없는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 뜬금없는 오만가지 잡생각들은 어제 일어난 동료와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내년의 다짐, 올해를 되돌아보기, 고등학교 동창의 이직, 휘황찬란한 투자의 꿈 등 정말 오만가지 잡생각이 두서없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눈뜨고 생활하는 대부분의 시간들이 이런 잡생각들이 들어왔다 나가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도, 아이를 돌보며 함께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많은 생각들을 하게됩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의 삶의 루틴과 관계도 없고 의미없는 생각들이라 그냥 스쳐지나가게 되는데 이런것들을 끄집어내어 적어가다보면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바로 메모해놓는 경험을 하게되고, 또한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하게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이 생각이란 것이, 우리가 아무 행동없이 심심하게 빈둥거릴때 진정한 의미의 생각, 사색을 하게됩니다. 바쁜 일과를 해내느라 정신없이 살아가고 그와중에 틈나는 시간은 유튜브나 게임으로 시간을 채우는 삶을 살다보면 생각보다 무엇인가에 대해 내 스스로 생각을 하는 시간은 줄어들게 됩니다. 저 또한 일하고 기타 일정을 하는 시간들 이외에는 유튜브로 시간을 때우고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생각해보면 어떤것에 대해 차분히 생각하고 돌아보고 하는 일이 거의 없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떤 현상에 대해 내 스스로의 의견 결정이 생기는 것이 아닌 유튜브 영상, 기사에 나왔던 것 남의 생각이 나의 생각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최근 아침루틴을 시작하고 66챌린지 등 습관만들기에 노력하면서 꼭 해야할 것이 유튜브 시청시간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유튜브를 시청하다보니 운동이나 독서같은 다른 것을 할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습관이되어 버린 유튜브를 줄인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누가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어린아이처럼 신경질이나 부리고 더욱 유튜브를 꼭 끌어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핸드폰 어플을 다운받아 유튜브 하루 실행 시간을 한시간으로 제한했더니 한시간 이상 사용하게되면 유튜브 앱이 자동으로 꺼져버립니다. 그럼 다시 유튜브 앱을 클릭해봅니다. 그럼 바로 꺼져버립니다. 이렇게 두번 정도하고 나면 “그래 그만하자, 이미 한시간 다 했구나…” 이러고 채념해 버립니다 ㅎㅎ

오늘도 두서없이 이런저런 얘기를 쓴거같은데 결론은 습관만들기, 아침루틴으로 아침일기 쓰기를 시작했고 이런저런 긍정적인 반응이 온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오랫동안 지속해서 반드시 습관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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